🙋🏻♀️[0520] 오늘의 생각거리 의외의 개그 캐릭터를 만난 적 있으신가요? 🙌🏻 오늘의 글감 1. 예능 <어쩌다 사장2> 최근 제 알고리즘에 많이 떴던 영상이에요. 예능에 출연한 김혜수 배우가 너무나 호감이더라고요. 저는 김혜수님의 작품 중 드라마 <시그널>을 재미있게 봤어요. 예능 <어쩌다 사장>은 차태현, 조인성 배우가 시골 슈퍼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김혜수님이 알바를 하러 슈퍼에 방문해요. 최선을 다해 일을 하는데 서투른 모습이 이질적이면서도 재미있었어요. 후배들이 어려워할까 봐 먼저 다가가고 일부러 헐렁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이 인상 깊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을 ‘자기야’라고 부르며 꼬박꼬박 존대하는 모습도 의외의 개그 포인트였어요. 2. 예능 <뜻밖의 여정> 윤여정 배우가 인터뷰에서 비슷한 또래의 친구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종종 들은 적이 있어요. 영상을 보면서 윤여정님의 쿨함과 유머 감각은 곁에 있는 좋은 친구들에게서 오는 안정감 덕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능 <뜻밖의 여정>은 올해 오스카 시상자로 초대된 윤여정님의 일정을 열흘간 함께한 관찰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나영석, 이서진 콤비가 함께 하는 작품이기도 하고 할리우드의 화려한 풍경도 볼 수 있어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LA의 숙소에서 지내는 동안 미국에 있는 윤여정 님의 지인들이 숙소를 찾아옵니다. 지난주 방송분에서는 ‘정자 선생님’이라는 친구가 찾아왔는데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일하는 오랜 친구였어요. 60대 후반의 나이인데 순수한 감성과 독특한 개성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영상을 보는 내내 이분의 엉뚱한 모습이 제 웃음 버튼이었어요. 3. 예능 <라디오스타> ‘비, 리정’ 춤에 대해서 하나도 알지 못하는데 썸네일을 보고 ‘이건 눌러봐야 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도 출연했던 댄서 리정님과 비의 조합을 처음 보는데 잘 맞을 것 같았어요. 역시나 두 사람은 유튜브 촬영을 하느라 알게 되었는데 대화가 잘 통해서 ‘우리 자주 보자’라고 얘기했다고 해요.
리정님은 20대 중반의 나이에 댄스 크루를 이끌고 있어요. 아이돌 그룹의 안무를 다수 제작했습니다. 나이 차이가 큰데도 ‘열정’이라는 공통분모로 대화하는 두 사람의 분위기가 편안해 보였어요. 다른 사람들은 공감하지 못하는 이야기에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12:50부터 두 사람의 공연을 보실 수 있어요. 너무 멋져서 꼭 공유하고 싶었어요. 1️⃣ 매주 금요일마다 ‘이주의 질문’을 드립니다. 이번 달 이주의 질문 주제는 ‘웃음’이에요. 한 주간 웃음 가득한 시간 보내셨나요? 오늘은 의외의 개그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 나누어보아요. 누군가에게서 첫인상과 다른 의외의 개그감을 발견한 적 있으신가요? 주변 지인도 좋고 연예인도 좋아요. 나를 웃게 한 의외의 개그 캐릭터를 소개해 주세요! 2️⃣ 저는 전 직장의 차장님이 생각났어요. 같은 팀이지만 다른 파트였던지라 다른 사무실에서 근무했습니다. 자주 볼 기회는 없었는데 메신저로 협의해야 하는 일이 많았어요. 처음에는 답장에 시간이 한참 걸리고 일이 빨리 진행되는 느낌이 없어서 조금 어렵게 느껴졌던 분이에요. 그런데 알고 보니 원래 성격이 느긋한 편이어서 본인의 페이스대로 일하는 분이더라고요.
빡빡한(?) 팀장님의 업무 스타일로 같은 팀 팀원들이 대부분 높은 긴장감으로 일했는데 차장님은 만사가 여유로우셨어요. 적응이 되니 편안한 느낌의 차장님과 일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목소리는 낮고 말을 조금 빠르게 하셨는데 큰 눈을 깜박이면서 저에게 ‘또치’ 캐릭터를 닮았다고 놀리셨어요. 당황스러워서 또치를 검색해 ‘얘를 말씀하시는 거냐’고 여쭤봤는데 당당하게 맞다고 하시더라고요. 그 악의 없음이 너무 웃겼어요. 휴직을 하셔서 함께 일한 기간은 길지 않지만 팀 전체 회의나 회식 때마다 덕분에 깔깔댔던 기억이 납니다.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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