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숫자로 보는 시즌 1' 회고가 공개됩니다. 시즌 2에서는 어떤 부분이 달라지는지에 대한 안내도 함께 소개 드려요. 혹시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버튼을 클릭하여 질문 남겨주세요. 공통된 질문에는 답변을 작성하여 다음번 뉴스레터에 반영하겠습니다💌
11월부터 시작되는 시즌 2부터는 시즌 1에서 받아보신 기존 글감 12가지에 매달 8가지 새로운 글감이 추가되어 진행됩니다. 매주 금요일에는 기존의 '이주의 질문'을 전달드려요. 시즌 2는 6개월간 들으실 수 있는 과정입니다. 2021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진행됩니다.
🙋🏻♀️[1008] 오늘의 생각거리
좋아하는 그림이 있으신가요?
🙌🏻 오늘의 글감
1. 웹툰 <대학일기> 저는 단순한 그림체를 좋아합니다. 웹툰을 많이 보지는 않지만 <대학일기>를 즐겁게 봤습니다. 출근길에 하나씩 보기 시작해 완결까지 정주행했어요. 세상 하찮은 이야기를 진지한 표정으로 전달하는 작가님의 자전적 이야기가 팍팍한 현실에 소소한 즐거움이었습니다. 위 링크에서 소개 드리는 에피소드는 ‘행복 별거 없다’는 이야기인데 인상 깊었던지 '카카오톡 나에게 보내기'로 저장해두었던 편이에요. 다른 결이지만 <여중생 A>라는 웹툰도 재미있게 봤습니다. 무겁고 우울한 이야기지만 용기를 내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오는 주인공 미래의 성장담입니다. 작품 전체가 무채색으로 그려지지만 이야기의 긴장감이 커 함께 마음 졸이고 함께 기뻐하며 몰입하게 됩니다. 진심으로 주인공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감정이입하여 봤던 웹툰이었어요.
2. 영화 <더 테이블>
영상미가 뛰어난 영화를 생각하다가 문득 <더 테이블>이 생각났습니다. 보통 영상미가 뛰어난 영화로는 화려한 CG가 쓰이거나 영화 <그녀> 또는 <라라랜드>처럼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그런데 <더 테이블>은 카페의 어느 한 테이블에서 하루 종일 이어지는 네 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영화예요. 다른 네 가지 이야기가 한 영화에 담긴 옴니버스 형식입니다. 잔잔한 이야기만큼이나 영상도 비슷한 구도로 전개됩니다. 그런데 배우들이 정말 예쁘게 나오고, 정갈한 이야기만큼이나 색감도 단정한 느낌이에요. 포근한 색감의 그림책을 보는 것도 같고 자극적이지 않은 향의 차를 마시는 것 같기도 한 영화예요. 그렇다고 영화가 지루하지는 않아요. 등장인물들의 대화에 공감되는 지점이 많아 몰입하여 볼 수 있습니다.
3. 이우일 ‘노빈손 시리즈’ 저는 어릴 적에는 대부분의 책을 만화책으로 읽었어요. 도서관에 고전, 역사, 위인전, 그리스 로마 신화 등 다양한 시리즈의 그림책이 있어 독서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한참 좋아해서 여러 번 읽었던 시리즈가 있어요. ‘탈출하기’류의 모험기이면서 과학 이야기를 다룬 ‘노빈손 시리즈’입니다. <로빈슨 크루소 따라잡기><노빈손의 아마존 어드벤처><노빈손의 버뮤다 어드벤처>로 시작되는 초반 시리즈를 좋아했어요. 이후에는 역사, 직업을 소개하는 이야기로 확장되었습니다. 소설책이지만 화려한 색감의 노빈손 그림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익살스러운 표정의 캐릭터가 책에서 큰 역할을 합니다. 이우일 만화가가 시리즈 대부분의 삽화를 맡았어요.
1️⃣ 10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이주의 질문’을 드립니다. 이번 달 이주의 질문 주제는 ‘취향’이에요. 지난주에 이어 오늘은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아요.
2️⃣ 그림을 넓은 의미에서 생각해 보시면 좋겠어요. 좋아하는 작가 혹은 그림을 소개해 주셔도 좋고, 위에서 소개 드린 것처럼 재미있게 봤던 웹툰 혹은 만화책을 알려 주셔도 좋습니다. 혹은 어린 시절 추억을 담고 있는 캐릭터, 영상미가 뛰어나 소개하고 싶은 영화를 추천해 주셔도 좋아요.
3️⃣ 아래 '여러분의 생각을 들려주세요!' 버튼을 통해 오늘의 인증을 진행해보세요. 인증을 진행해주시는 분들께는 행운의 초콜릿(2탄!)을 선물 드립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떠올리며 오늘도 즐겁게 글 써보시면 좋겠어요!
